모아나2 관람 후기 (스포 X )

모아나 2

마침 오늘 쉬는 날인 데다가 매주 화요일은 캐나다에서 영화를 50프로 가격에 볼 수 있는 날이기에 모아나 2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디즈니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영화관에서 봐야 영상미나 노래를 더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어서 주로 개봉 초반에 영화관에 가서 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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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2 후기

시즌 2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모아나가 저주에 걸린 섬을 구하기 위해 더 멀리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 시즌 1에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들과 에피소드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시즌1의 모아나가 인상깊었던 이유는 섬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실감 나는 바다의 표현과 색감,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How far I'll go를 남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OST와 영상미를 기대하고 갔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일단 바다에 대한 영상미는 그때나 지금이나 멋있었고 여전히 주체적인 모아나 캐릭터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1편에 비해 더 인상 깊었던 장면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OST 또한 영화관에서 들을 때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지만 따로 찾아들을만한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1편에 못 미치는 느낌입니다. 

다만 시즌 3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있어서 시즌 3을 위한 빌드업이 아니었나 싶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섬주민들의 역사와 배경 이런 부분에 대한 스토리는 나름 탄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건 목소리부터 외모까지 너무나 귀여웠던 모아나의 동생! 이번 영화가 제게 남긴 건 모아나 동생뿐인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쿠키 영상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총 별점은 5점 만점에  ⭐ ⭐ ⭐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