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후기

위키드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화요일! 위키드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 여름에 위키드 뮤지컬을 보고 한동안 위키드 노래에 빠져있을 정도로 너무 재밌게 보기도 했고 뮤지컬 자체도 화려한 편이라 영화로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 이야기로 오즈의 마법사에서는 악당으로 그려지는 서쪽 마녀 알파바의 이야기입니다. 알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이 중심으로 알파바가 어떻게 서쪽 마녀가 되었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뮤지컬로는 1시간 반정도의 1부 내용을 영화에서는 2시간 40분으로 정도로 늘렸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초반에 살짝 졸기도 했지만 ( 아마 영어로 본 영향도 있을 듯합니다..) 보장된 노래와 스토리 덕분인지 너무 만족스럽게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로 볼 때도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덕분에 인상 깊었었는데 영화에서는 영화만의 장점을 살려 그 화려함을 더 극대화시켜서 뮤지컬만큼이나 인상 깊고 잘 만들었다 생각했습니다.

또 위키드의 OST Defying Gravity, Popular, One shory Day 노래를 영화관에서 좋은 음향으로 들을 수 있으니 영화관에서 보는 게 전혀 아깝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시즌 2는 2025년에 개봉한다고 하니 내년에 시즌 2를 보러 가는 걸로.. 왜냐면 뮤지컬로 봤을 때 2부 내용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나는 게 없다 보니 영화에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위키드를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