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프랑스 이동] 6일차: 킹스크로스역 짐 맡기기, 릴 경유해서 파리 가는 법

영국애서 프랑스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데다 중간에 릴 역에서 경유도 해야 돼서 조금 긴장이 되었습니다. 유로스타는 2시에 출발이어서 두 시간 정도 집을 맡길 곳을 찾았습니다. 조금 아깝긴 했지만 20킬로나 되는 짐을 끌고 식당을 가기는 무리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zx6hHcbmAXQ8caYg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Kings Cross Luggage Storage · London

https://kingscrossluggage.co.uk/

Kings Cross Luggage Storage London| Just £4.00 Per Day

위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면 가방 한개당 4£에 하루종일 맡길 수 있습니다. 킹스크로스 역 근처 가장 저렴한 곳이었어요.

디슘(Dishoom)

점심을 먹으러 ’디슘‘이라는 인도 식당에 갔습니다. 여기도 지점이 여러 개 있는 유명한 식당이었어요. 여기 오기 전부터 인도 음식이 먹고 싶었어서 기대했는데 12시 전에는 breakfast메뉴만 있다고 해서 카레는 못 먹었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먹어보았는데 그냥 그랬어요. 그렇지만 음식의 퀄리티나 식당의 분위기를 보았을 때 커리는 맛있을 것 같아요.

망고 라씨

https://maps.app.goo.gl/XjAQF2W7F5kXYZqw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Dishoom King's Cross · London

파리 가는 길 🚝

유로스타는 줄도 길고 짐 검사도 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줄이 길긴 했지만 한 30분만에 플랫폼 앞까지 도착했어요. 그전 기차의 탑승이 완료되니 플랫폼의 번호가 떴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파리행 기차가 매진되어서 저희는 파리가 아니라 lille역에서 환승해 파리로 갔습니다. lille역으로 가는 거였기 때문에 Brusels행 기차를 탔어요.

기차 타고 가는 길~ 2시간 반 정도를 타고 갑니다.

유로스타 기차에서~

2시간 반을 타고 릴역에 도착했습니다. 파리까지 가는 다음 기차를 타기까지 40분 정도의 시간이 있었어요. 릴에 내리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이렇게 걸어서 10분 만에 lille flandres역으로 갈 수 있다는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만 따라가면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아요. 

중간에 이걸 따라가다가 소매치기로 보이는 여자들한테 붙잡혀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여기가 아니라고 불어로 말 시키고 가방 들어주고 이랬는데 한참 실랑이 하다가 겨우 도망쳤어요.

기차를 놓칠까봐 부랴부랴 뛰어가서 간신히 탔어요. 저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지상에 기차역이 있으니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거기는 지하철이니 거기로 가지 마세요) 바로 들어가시면 돼요. 기차역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기차역에만 도착하시면 바로 기차 플랫폼입니다. 저는 경유 시간을 40분 정도로 잡고 이동했는데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혹시라도 환승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차역에서 파리행 tgv기차를 탔습니다. 파리까지는 1시간 이여서 소매치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착했어요. 여행 중 가장 힘든 날이었습니다. 영국-파리행 유로스타는 꼭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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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가성비 숙소 추천

경유까지 하고 나니 거의 6시에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가 6시만 되어도 밤처럼 깜깜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저희 숙소의 거리가 있어서 파리에서 가장 큰 택시비를 지출했어요. 무려 80유로... 출퇴근 시간인 데다 파리의 물가까지 더해지니.. 

어쨌든 저희는 파리에서 극강의 가성비 숙소에서 지냈어요. 14구의 파리 시내 가장자리에 있습니다. 지하철역도 가까운 데 있고 파리 시내가 작다보니 에펠탑이나 다른 관광지까지 가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은 1박당 156,200원으로 1인 50,000원 정도였어요.

숙소 위치

숙소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가격이 저렴한 만큼 넓지 않아요. 저희가 묵었던 3인실은 큰 더블 침대에 싱글 침대가 2층 침대 형태로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벽이랑 붙어있어서 올라가기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희 모두 28인치 캐리어가 있었는데 캐리어를 놓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왔다 갔다 할 때마다 매번 접었다 펼쳤다.. 했어요.

그렇지만 숙소 자체의 청결은 괜찮았고 2층에 전자레인지랑 작은 식탁 같은 게 있어서 라면이나 저녁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큰 마트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의 의견은 정말 성수기 시즌 숙소가 많이 안 남았고 돈을 조금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숙소 뷰

https://maps.app.goo.gl/bfcTra6HFXZRR9C79

이비스 버짓 파리 포르트 드 몽마르트르 · 45 Rue du Dr Babinski, 75018 Paris,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