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Evil?

No Stupid Questions

Q. 악마란 무엇일까? 우리가 악마 같은 사람이라고 정의 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아픈 것일까, 아니면 악마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걸까?

철학, 심리학 분야에서 도덕에 대해 우리는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고 정의한다. 하지만 우리가 고의가 아닌 사고로 타인에게 해를 가한 경우 우리는 악마라고 하지 않는다. 단지 끔찍하고 안타깝다고 표현할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악마라고 칭하는 사람들의 행위는 고의성에 있다는 것이다.

‘악마’ 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생물학적인 특징이 있을까?

한 연구에서 최악의 범죄자들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편도체 이상이 있었고, 편도체 이상이 있는 사람은 도덕적 본능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에 비해 어렵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 판사들은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이 적합할까?

만약 한 범죄자가 편도체에 이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들이 뇌가 일반적인 사람과 다르니까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 사람의 죄에 비해 강력한 처벌을 하는 것이 맞을까? 이건 사실 양날의 검으로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흉악범 중에 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지만 정신적 문제를 가진 사람 중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은 여전히 매우 낮다. 따라서 우리는 정신 이상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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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악마가 되는 걸까? (환경 vs.개인) 

이 대화에서는 개인을 사과(apple), 환경을 통(barrel) 에 비유했다.

Stanford Prison Experiment의 실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격 검사를 통해 평범하고 정상적인 학생들을 선별하여 각각 죄수와 교도관의 역할을 무작위로 부여했다. 교도관의 역할을 부여받은 학생은 모든 권력을 독점하였고 죄수 역할을 한 대상자들에게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그들의 행동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실험은 처음에 계획했던 7일을 채우기 못하고 종료하게 되었다. 실험의 결과 권력의 비대칭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으며 권력이 악한 행동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것과 관련해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말한다.  우리 마음에는 천사와 악마가 끊임없이 갈등한단다.  그럼 천사와 악마중에 누가 이기나요? 아이가 물었다. 너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긴단다.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나도 이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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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ppery slope of evil (처음부터 눈에 띨만한 악행을 하는 사람은 없다. 첫번째 악행은 평범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론) 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을 하나 제시했다. 전기충격 실험. 

모든 악행의 변명으로 환경 탓을 할 순 없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 본인의 의지로 그 환경을 벗어날 수 있다. ( 세계 2차 대전의 나치의 상황을 예시로 제시)

그 최악의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

전기 충격 실험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바로 한 사람이 실험을 수행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이 때 실험자의  90%도 함께 실험을 거부했다. 이 결과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쉽게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주변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나의 행동도 쉽게 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상황은 내가 선택할 수 없을지언정 내가 어떤 사람과 어울릴지는 선택할 수 있다. 모두가 나쁜 상황에 있다고 악마가 되지 않는다.

There may be bad barrels in the world, find a way to be a good apple. 

단어 

• perpetrate: (범행, 악행을) 저지르다.
• oversimplification: 지나치게 단순화하다
• deliberate: 고의의
• conscience: 양심
• unequivocally: 명백하게
• on behalf of: ~을 대신하여
• asymmetry: 불균형, 비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