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저자: 송숙희)

 

내가 블로그를 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가 요즘은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게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이 것을 글이나 영상 등으로 결과물을 창출해 내는 게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풋만 쌓아가는 것은 언젠가 잊어버리기도 하고 아웃풋을 만드는 것이 인풋의 효과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블로그를 시작하니 머릿속으로는 쓸 내용이 많고 잘 정리 됐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글을 쓰면 두서없이 느낌이 들어 어떻게 하면 글을 좀 더 잘 쓸 수 있을지 고민하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에서 제시한 글을 잘 쓰는 법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정리해보려한다.

논리 정연한 글쓰기 방법 ( O.R.E.O 공식 )

 

이 책에서는 글이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려면 3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첫째, 무엇을 말하는지 분명히 할 것 (What?)
둘째, 왜 말하는지 분명히 알게 할 것 ( Why?)
셋째, 원하는 반응을 분명히 요청할 것 (How?)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O.R.E.O 공식을 제시하는데 이게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이다.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Opnion(의견 주장하기): ‘~하다면 ~하라.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견을 제안하는 부분으로 논점을 분명하게 참신하거나 도발적으로 작성한다.
💡 Reason(이유 대기): 왜냐하면 ~ 때문이다.
내용과 관련하여 믿을 만한 곳에서 행한 실험이나 테스트,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 좋다.
💡 Example(사례 들기): 예를 들면 이러하다.
사례를 이용해 의견을 주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논점에 맞는 사례, 참신한 사례, 본인 사례, 사례 인용)
💡 Opnion(의견 강조하기) : 그러니 ~하기 위해.. 하려면.. 하라
독자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제시한다. ( 독자를 배려하는 해결책, 나만의 비법 )

에세이는 어떻게 써야 할까?

논문, 소설, 업무 글쓰기를 제외한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논리적 글쓰기는 '에세이'이다. 에세이는 '무엇을, 그래서, 어떻게? 이제는 무엇을? 에 답하는 것으로 에세이를 쓸 때 5가지 조건을 갖출 것을 제시한다.

첫째, 한 번에 하나의 주제를 다룬다.
둘째, 논리적 설득력을 갖춘다.
셋째, 문장 성분을 갖춘 완성문으로 서술한다.
넷째, 5 단락으로 구성한다. ( 서론 - 본론 1,2,3 - 결론 )
👉이때 이 각각의 단락은 O.R.E.O 공식을 적용하여 도입부 - 핵심메시지(Opnion) - 이유(Reason) - 사례(Example) - 핵심메시지 강조( Opnion ) 순으로 쓰도록 하자.
다섯째, 1500자 내외로 쓴다.

중간중간 빠르게 넘겨서 읽을 만큼 크게 색다른 내용은 없었지만 글의 큰 구조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모든 일이 그렇듯 글쓰기도 연습이 답이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