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 디즈니랜드

LA에는 두 개의 큰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처음에는 두 곳을 다 갈까도 했지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짧기도 하고 비용도 비싸서 저희는 디즈니랜드만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 군데만 가기로 한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디즈니랜드 가는 법

디즈니랜드는 LA시내가 아니고 LA에서 차로 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애너하임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략 아래 정도의 거리여서 차로 이동하는 게 최선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여행 중 제일 큰 우버 비용을 지출한 곳입니다. 
우버비용은 갈 때 74.9$, 올 때 56.77$을 지불했어요. 보통 50~70$ 사이의 가격인 거 같은데 저희가 출발할 때는 출퇴근 시간이어서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 우버 가격은 계속 변하니까 기다렸다가 저렴해진 후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디즈니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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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랜드 놀이기구 추천

저는 놀이기구를 잘 못타서 라이트닝 패스를 하지는 않고 파크 호퍼 티켓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어드벤처 파크를 갔다가 오후에는 디즈니랜드 파크로 넘어갔습니다. 어드벤처 파크는 최근에 나온 디즈니 캐릭터들이 많고 좀 더 신식 느낌이었고 디즈니 랜드 파크는 정통적인 디즈니 캐릭터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많은 것 같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드벤처 파크가 더 좋았습니다.

❗놀이기구 빨리 타는 팁
- 오전에 최대한 많이 타기: 오전이 확실히 사람들이 적어서 인기 있는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요. 저는 안 탔지만 친구는 5분 만에 인크레더블 놀이기구를 탔어요.
- 싱글라이더 줄을 이용하기: 디즈니랜드에는 싱글라이더를 위한 줄이 있습니다. 싱글라이더 줄을 이용하면 친구랑 같이 못 탈수도 있지만 같이 줄을 서다 보니 옆자리에 탈 확률이 높고 훨씬 빨리 탈 수 있습니다.

✔️Radiator Springs Racers 

LA 디즈니랜드 놀이기구 추천 하면 가장 먼저 뜨는 놀이기구로 영화 '카'를 배경으로 만든 놀이기구 입니다.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그 길부터가 너무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놀이기구를 안 타더라도 꼭 구경하러 가보세요! 놀이기구 초반에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가볍게 구경하다가 마지막에 레이스를 하는 형식으로 놀이기구가 진행되는데 안에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놀이기구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soarin' Around the world

별 기대안하고 블로그 후기만 보고 타러 간 놀이기구였습니다. 3D로 세계여행을 하는 컨셉인데 이렇게 화면 만으로 몰입감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친구는 다른 놀이기구보다 이게 가장 좋았다고 할 정도로..

✔️star wars: rise of the resistance

디즈니랜드 파크에 있는 놀이기구로 스타워즈 구역에 있습니다. 저는 이게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스타워즈 영화 내용도 모르는데 그냥 흠뻑 빠져서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고 어떻게 이걸 다 구현했는지 감탄만 하다가 끝나버렸어요. 진짜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한 번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스타워즈

스타워즈

✔️Millennium Falcon: Smugglers Run

스타워즈 안에 있는 놀이기구로 대기시간이 짧아서 타게 됐습니다.  6명이서 같이 타는 거였는데 조종사, 사격수, 엔지니어 이렇게 3가지 역할이 있어서 각자 맡은 역할대로 조종해서 총쏘는 기구입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버튼만 누르다가 중간에 어지러워서 뭐 한 건지 모르게 끝나버린 놀이기구... 이거 타고난 이후로 다른 거를 못 탔어요. 

디즈니랜드 후기

 평소에 놀이동산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디즈니 랜드 입장료가 제 기준에서는 너무 비싸다고 느껴져서 갈까말까 했지만 여태까지 한 번도 안 가본 곳이라서 가기로 결정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날씨도 흐려서 아쉬웠는데 점차 날씨도 언제 그랬냐는 듯 좋아져서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여름에 왔으면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다 영화관에서 챙겨볼 정도로 좋아해서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디즈니랜드에 온 사람들도 다들 가방이나 옷, 머리띠처럼 하나씩 디즈니 아이템으로 꾸민 것을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너무 귀여웠어요. 놀이기구를 안 타더라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장면들이 더 인상 깊었던 곳이었습니다. 

코코/인사이드 아웃

디즈니랜드 파크

할로윈 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