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 UCLA, 더 게티, 산타모니카 비치

3일 차에는 본격적인 LA를 투어를 했습니다. 여행 기간 중 날씨가 제일 안 좋았던 날이에요. 비는 안 왔지만 하루종일 흐려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버스 타고 하루 종일 알차게 돌아다녔습니다.

Mary and Robb's Westwood Cafe

브런치로 달달한 프렌치 토스트 같은 게 먹고 싶어서 구글 지도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저는 현지 맛집을 찾고 싶을 때 구글 지도를 이용하는 편이에요.

https://maps.app.goo.gl/QQd9M1sJbUfi9mLX9

Mary and Robb's Westwood Cafe an American diner · 1455 Westwood Blvd, Los Angeles, CA 90024 미국

저희는 프렌치 토스트랑 breakfast burrito를 주문했어요. 이왕 먹는 거 프렌치토스트는 추가요금을 내고 딸기랑 블루베리 바나나, 누텔라까지 모든 토핑을 다 추가했어요. 

Mary and Robb's Westwood Cafe

breakfast burrito는 크기가 정말 컸어요. 평소에 보던 부리또의 거의 2배였습니다. 밤비는 브리또가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브런치를 드시러 오신 동네 주민분들만 계셨서 미국에 온 게 체감됐어요. 저희가 사진 찍으니까 서버 분이 매장 사진도 찍으라고  하셔서 매장 사진도 하나 찍었습니다. 이 외에도 메뉴판을 꽉 채울 정도로 메뉴가 엄청 많아요.

브런치 카페

UCLA

카페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UCLA에 금방 도착해요. UCLA 스토어를 구경하려고 잠깐만 들를 겸 갔는데 거의 2시간은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교 굿즈샵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매장도 생각보다 엄청 커요. 너무 귀여운 인형들이랑 모자, 후드티 등등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후딱 가요.

UCLA 스토어

스토어 구경하느라 시간이 별로 없어서 대학교 자체는 정말 한 바퀴만 빠르게 보고 나왔어요. 잠깐이지만 대학교 낭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밤비는 LA에서 UCLA가 제일 좋다고 할 정도였어요. 

UCLA

더 게티

더 게티는 미술관이지만 공간 자체도 굉장히 예술적이에요. 저는 미술 작품도 작품이지만 조성된 정원과 건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예뻤을 거 같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더 게티

제가 간 날은 반고흐 특별전시가 있던 기간이어서 특별 전시 구역만 꼼꼼히 보았습니다. 저는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교과서에서만 보던 작품을 보니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번역기로 그림 해석도 보며 나름 감상해 보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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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모니카 비치

더 게티에서 버스를 타고 산타모니카 비치를 갔습니다. 최근에 LA에 갔다 온 지인이 너무 좋았다고 해서 한껏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너무 아쉬웠어요. 날씨도 흐리고 저희가 도착했을 땐 해가 질 무렵이라서 제가 생각한 것 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약간 월미도 느낌? 그래도 조명과 바다 냄새 덕분에 바다에 온 느낌은 들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맑은 날씨의 산타 모니카를 못 본 게 제일 아쉬웠어요. 여기가 미국이 맞는지 헷갈리는 사진들...

산타 모니카 비치

저녁은 유명한 식당인 Bubba Gump Shrimp에 갔어요. 대표 메뉴인 platter랑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메뉴판에 이름이 파스타라고 안되어있어서 한참 찾았어요. 

저녁 메뉴

저녁까지 맛있게 먹고 트레이조에 가서 이것저것 사서 야식 타임을 보내며 3일 차가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