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9. 워홀 영어공부 방법

1년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게 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이 1년 동안 나름대로 집에 와서 공부하고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매장 가서 영어로 대화하다 보니 전보다 영어가 늘었다는 것이 체감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시도해 본 여러 공부방법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TEDICT

TEDICT는 유명한 강의 프로그램인 TED영상으로 받아쓰기를 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유료어플이긴 하지만 7500원이면 평생 사용할 수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뉴질랜드 워홀을 가기 전부터 사용을 했으니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공부 방법입니다.

먼저 어플을 다운받으시면 아래와 같이 TED의 모든 강연을 볼 수 있습니다. 

TEDICT 목록

목록에서 관심있는 영상의 내용을 'New Dictation'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Dictation 선택

받아쓰기에는 왼쪽과 같은 'TEDICTisy' 버전과 'TEDICT' 버전이 있습니다. 'TEDICTisy' 방식은 단어가 하나씩 공개되어 있고 어순을 맞추면 됩니다. 처음에 내용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왼쪽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신 후에 실력이 올라간 후 오른쪽 방식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걸 한다면 흥미가 더 떨어질 수 있거든요.

이 어플의 장점은 한문장씩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속도조절, 녹음기능도 있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볼 수도 있어요. 단점이 있다면 내용 자체가 전문적이다 보니 어려운 단어도 많고 흥미를 유발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리스닝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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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팟캐스트는 출퇴근 할때 집안일 할 때 등 시간이 날 때마다 듣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단계별로 꾸준히 듣고 있는 팟캐스트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팟캐스트	소개/난이도 (⭐⭐⭐⭐⭐)
	culips:영어공부 시작할 때 정말 많이 들었던 팟캐스트입니다. 호스트는 캐나다 국적이고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일상을 말하고 영어 학습자를 위한 영어 표현들을 알려줘요. 속도도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
	6 min english:영국의 BBC에서 하는 팟캐스트입니다. 영국 발음은 가끔 이해하기 힘들지만 좋은 점은 시간이 짧아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며 발음을 비교하고 내용을 이해하기 좋습니다. ⭐
	Anything goes with Emma :미국에 사는 인플루언서 Emma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입니다. 패션이나 본인의 취향, 구독자들의 고민상담을 진행할 때도 있습니다.  Emma는 2003년생이었던 거 같은데 들을 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게 어른스러워서 흥미롭게 듣고 있습니다.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현재 저의 영어수준에 제일 적당하다고 느껴져 최근에 제일 자주 듣고 있는 팟캐스트 입니다. ⭐ ⭐ ⭐
	MrBallen: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스토리텔링 하는 팟캐스트입니다. 유튜브 채널도 정말 유명한데 유튜브 영상도 보다 보면 흡입력이 대단해요. 저는 평소에 꼬꼬무나 이런 프로그램도 좋아하기 때문에 재밌게 들었습니다. ⭐ ⭐ ⭐ ⭐
	No Stupid Question: 두 명의 호스트가 청취자들의 질문에 심리학적인 근거나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입니다. 호스트 중 한명은 그릿(Grit)의 작가 Angela Duckworth예요. 내용이 흥미롭긴 하지만 전문적인 단어나 내용이 한번에 이해하기엔 좀 어려워서 스크립트로 다시 한 번 공부하는 편입니다. ⭐ ⭐ ⭐ ⭐ ⭐

 

Grammar in Use

이 책은 영문법 책으로 너무 유명한 책이지만 저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어서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영문법을 영어로 설명하고 있어서 영어적 사고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식 사고방식이라 해야 할까요? 예문도 매우 실용적이어서 예문에 있는 문장구조를 단어만 바꿔서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좋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여러 번 볼 목적으로 연습문제는 노트에 적어서 풀었습니다. 아직 한 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Grammar in Use

입트영

마지막으로 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공부방법입니다. '입트영'은 EBS 어학당에서 하는 라디오 교재로 매달 한 권씩 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입트영

책의 구성은 영어로 된 청취자의 사연으로 되어있으며 매일매일 한 가지 이야기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사연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실용적인 단어가 많아서 이 교재에서 본 표현들을 실제로 출근해서 많이 사용하기도 했고 단어나 내용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내용을 외워서 말하는 연습을 했고 이 내용을 한국어로 본 후 다시 영어로 작문하는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저에게는  자연스럽게 말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책입니다. 요즘은 잠시 쉬고 있긴 하지만 조만간 다시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입트영 교재

 

이 외에도 영어자막으로 드라마 보기, 영어 브이로그 유튜브 보기, 원서 읽기, 미드 쉐도잉 등등 여러 방법을 해보았지만 최근 1년 동안 꾸준히 해왔던 방법을 위주로 작성해 보았으니 영어공부하는 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