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 토론토를 선택한 이유

캐나다 워홀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바로 다음 고민하는 것이 있다. 바로 지역선정!
내가 워홀을 가기 전 검색해서 알아본 지역들의 특징과 내가 겪어본 토론토의 장단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캐나다 워홀 지역 특징

밴쿠버

• 캐나다 서쪽에 위치한 지역. LA와 가깝고 캘거리, 빅토리아 아일랜드 등 갈 곳이 많음. 자연경관이 볼거리가 많음.
• 날씨: 다른 지역에 비해 온화한 편임 BUT 비가 자주 옴.
• 물가: 렌트비, 팁 등 비싼 편임

캘거리

•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이며 캐나다 최대 관광지 벤프가 위치해 있는 도시
• 다른 지역보다 한국인이 적어 영어를 배우기 좋은 환경일 수 있음.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즐길거리가 별로 없어 심심할 수 있음. 
• 날씨: 10월 정도부터 겨울이 시작되며 정말 추움
• 물가: 밴쿠버나 토론토에 비해 저렴.

토론토

• 캐나다에서 제일 큰 도시. 뉴욕과 가깝고 몬트리올, 퀘벡, 나이아가라를 갈 수 있음
•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한국인이 많음
• 날씨: 서부에 비해 추운 날씨. 눈이 자주 옴
• 물가: 밴쿠버보다는 조금 저렴할 수 있지만 여전히 비쌈

벤프

• 캐나다 관광지에서의 워홀 경험을 할 수 있음
• 다른 지역과 달리 낭만이 있어 보이고, 관광지에서 일하는 게 나름의 로망이었음.

여기까지가 내가 알아보고 느꼈던 지역별 특징이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토론토를 선택하였고 지역이동 없이 토론토에서 워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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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를 선택한 이유

내가 토론토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캐나다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도시보다는 조용하고 자연이 주는 풍경을 더 선호하지만 나의 전공과 전 회사의 경력을 살려 IT 회사에 취업을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러기엔 토론토가 가장 기회가 많은 곳이었다. 그 외에 다른 이유를 더 생각해 본다면 도시다 보니 이벤트나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더 많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에도 더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운타운에서 하늘이 예뻤던 날

토론토 장점

다른 지역은 안 가봤으니 다른 지역과의 비교는 하지 않고 딱 내가 느낀 토론토의 장점만을 정리해 보았다.

• 여름에 뮤직 페스티벌이나 세계 음식 축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등 여러 행사가 많다. 
• 뮤지컬,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 밋업이나 봉사활동 등 찾아보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다.
• 한국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다.

토론토 단점

• 비싼 렌트비와 외식물가...
• 한국인들이 많아서 한국인들이랑 어울리는 걸 피하고 싶다면 쉽지 않을 수 있다.
• 홈리스가 많고 마약 하는 사람들도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 캐나다에서 제일 큰 도시지만 생각보다 할 게 많지 않다.
• 지하철이 연착이 자주 되고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 

여기까지가 내가 느낀 장단점이다. 나는 원래도 외식을 많이 하거나 활동적인 편이 아니어서 사실 크게 불편하진 않다. 나는 여기서 나 혼자 생활하며 영어 공부하는 소소한 일상과 자유로움에 만족하고 있다.

토론토 다운타운 CN타워